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민선 8기 들어 3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공약 이행률은 65.2%로, 전국 평균(53.05%)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다.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공약 이행 완료율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이 기준이 됐다.
완주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112개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공약의 수립부터 조정, 이행 점검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배심원제와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의 당사자인 군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이행을 넘어, 정책의 정당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재정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공약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함께 확보해 온 점도 주목받았다. 군은 “공약의 현실성 있는 설계와 유연한 추진 전략이 지속 가능한 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평가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우선, 현장 중심, 혁신 행정’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모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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