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북 남원지역 대선 공약에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지원'이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남원을 지역구로 둔 박희승 민주당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남원시 대선 공약 5가지를 소개했다.
첫번째 남원시 공약에는 '국토 중부권-남부권 연결 광역교통망 체계 개선 지원'이 배치됐고 공공의과대학 설립 적극 추진이 두번째 공약으로 명시됐다.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지원'은 세번째 남원시 공약에 담겼다. 남원시 운봉면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경찰인재양성 기관 설립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또 남원성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조성 지원과 말산업 인프라 및 수행기관 유치 지원도 각각 네번째와 다섯번째 공약에 포함됐다.
박희승 의원은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커 전국에서 47개 기초단체가 응모했고 이 중에서 남원시와 충남 아산시·예산군 등 3곳으로 후보지가 압축된 상태"라며 "민주당 지역공약에 남원 유치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해 줬다.
지역민들은 "경찰청의 공모와 후보 부지 심사를 통해 결정하는 만큼 정치권이 '남원 유치'라고 할 순 없을 것"이라며 "그나마 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에 '남원 유치 지원'이 포함돼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박희승 의원에 따르면 장수군 대선 공약으로는 △장수 하늘길 경관 연계 관광 인프라 조성 적극 지원 △장수형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지원 △장수군 신광재-와룡 친환경 산악관광단지 조성 지원 △호남권 소방안전의 허브 조성 방안 모색 △금강 하늘아래 첫물길 '뜬봉샘'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등이 5대 사업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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