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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완주군 공약'에 '수소' 안 보인다…안호영 의원 "광역 공약에 포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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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완주군 공약'에 '수소' 안 보인다…안호영 의원 "광역 공약에 포함될 것"

민주당 전북도당 완주군 5개 공약 소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 공약에 전북과 완주지역의 최대 신성장 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이 보이지 않는다.

이재명 후보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지난 16일 전북지역 14개 시·군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전북 정치권에서는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의 대표 숙원과 현안이 대거 반영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발전의 동력 확보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완주군 군청사 전경 ⓒ완주군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이제부터 진짜특별한 전북자치도 14개 시군'과 관련해 발표한 공약은 총 76개로 기초단체별로 4~8개 정도에 해당한다.

6개 공약이 포함된 전주시의 경우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위한 기반 시설 조성 적극 지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했으며 △K-영화·영상산업 거점 조성 지원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개발 지원 △국립전주박물관 일원 전주 K-헤리티지 복합문화단지 조성 지원 등을 담고 있다.

또 전주시 공약에는 △피지컬 AI특화 스타트업 지원·전문인력 양성 등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지원 △아중호수 일원 K-Lake 조성 지원 △노후화된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및 현대화사업 추진 지원 등이 포함됐다.

완주군 공약은 총 5개로 완주군은 △완주~전주 과학로 확포장 개선 지원 △국도17호선에서 국도21호선으로 직결하는 우회차로 신설방안 모색 △호남고속도로 삼례IC 진출입로 확장 방안 모색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 추진 지원 △동상면 119지역대 구축 지원 등 3개의 SOC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의 경우 2019년에 전주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수소 시범도시'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수소충전소와 수소차 보급 등 수소산업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왔다.

또 정부가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기로 확정하면서 수소산업 관련 여러 기업과 각종 기관이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운집하는 등 지역을 넘어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전북 시·군 단위 '소확행 공약'에 '수소산업 육성'이 포함되지 않아 주변에서 고개를 갸웃갸웃 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4월 24일 김제시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하기 전에 페이스북에 올린 '호남 공약'에도 수소산업에 대한 언급은 없어 아쉬움을 더해줬다.

완주군을 지역구로 둔 안호영 3선 의원(완주진안무주)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의 대선 공약 체계는 2갈래로 나눌 수 있다"며 "전북 등 광역 대상 공약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사흘 전에 발표한 것은 사업비 2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약에 해당해 수소산업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전북자치도의 광약단체 공약은 전북자치도당에서 중앙당 선대위에 제출해 지금 막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 광역단체 공약에는 '수소산업 육성'이 선순위에 비중 있게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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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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