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이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연계 직업교육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 운영한다.
울산교육청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울산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은 울산교육청이 주관하고 울산지역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진로체험·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기관은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에너지공단으로 10개 공공기관이다.

올해는 기존에 운영해 온 '에너지·산업 영마이스터 과정'과 '울산혁신 뉴프론티어 과정' 외 3학년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미래산업 지도력(리더십) 마스터 과정'이 새롭게 신설됐다.
'에너지·산업 영마이스터 과정'은 에너지와 울산 주력 산업을 포함한 프로그램이다.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비축기지 견학, 울산항 소개와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한다.
'울산혁신 뉴프론티어 과정'은 4대 사회보험 및 고용·산재보험, 스토리 기반의 진로탄력성 교육 프로그램, 진로 탐색을 위한 공단 자격증 안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신설된 '미래산업 지도력(리더십) 마스터 과정'은 공공기관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NCS 기반 채용 준비 비결(노하우), 공기업별 비전, 조직 내 대인관계 소통‧조직 적응 방법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지난해 개관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에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명장과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민연금공단에 재직 중인 졸업생이 강사로 나서 현장 경험과 취업 전략을 전수한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의 우수한 고졸 인재 양성에 힘써주시는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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