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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방문한 광주 학생들, 캐나다 학생들과 민주주의와 5·18 정신 공유

토론토서 5·18 관련 사진전·공연 등 개최

캐나다를 방문한 광주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캐나다 학생들과 민주주의를 향한 연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주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지난 18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토론토한인회가 주최하고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과 주토론토 총영사관 후원으로 마련됐다. '책으로 세계로'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광주 학생 20여명도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책으로 세계'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 학생 20여명이 캐나다 토론토 중심가 네이선필립스광장에서 5·18민주화 운동 당시의 사진과 설명이 담긴 용지를 들고 있다.ⓒ광주시교육청

학생들은 토론토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광주정신,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5·18 관련 사진 40여 점을 전시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플래시몹과 아리랑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전은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현지 관람객과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캐나다 학생들도 함께 사진전을 관람하고 공연에 참여하는 등 5·18의 의미를 체험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눴다.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 회장과 김종천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의장은 "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하고 실천하는 광주 학생들은 이미 훌륭한 글로벌 리더의 역량을 지닌 이들"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지혁 성덕고 학생회장은 "5·18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국제사회에 전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5·18 정신을 계승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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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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