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시민중심의 대중교통정책 실현을 위한 버스노선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9일 버스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버스노선 운영실태 진단과 체계적인 노선 재설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지난 2월에 구성된 노선체계 개편 전담조직(TF)팀,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 추진방향과 주요 진단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올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현행 노선 이용실태 분석 △중복 및 비효율 노선 파악 △혼잡도 및 정시성 진단 △간선·지선체계 개선 방안 △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 구조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버스노선체계 개편은 단순한 노선조정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이동권과 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재설계"라며 "20개월간의 정밀 분석과 함께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고양시에 꼭 맞는 맞춤형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단계를 거쳐 2026년 중반까지 실효성 있는 개편안을 확정하고 하반기에 개편된 노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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