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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에 잦은 비 '병해충' 초비상…'노균병' 예방 철저 당부 나선 장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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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에 잦은 비 '병해충' 초비상…'노균병' 예방 철저 당부 나선 장수군

최훈식 군수 "현장 기술지원 강화 피해 최소화해야"

최근의 고온과 잦은 비로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 비상벨이 울리며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농민들에게 병해 예방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20일 장수군에 따르면 5월 중순 현재 양파 재배 포장이 구비대기에 접어든 가운데 최근 고온과 잦은 비로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 농민들의 대응이 절실한 실정이다.

현재 가장 우려되는 병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률이 높은 '양파 노균병'이다. '노균병'은 오이나 양파, 포도 등에 곰팡이가 기생하여 생기는 식물의 질병으로 농직물을 물론 관상용 식물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장수군은 "노균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초기에 살포하여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수군

'노균병'에 감염되면 잎 표면에 옅은 황색 반점이 생긴 후 병반이 둥글게 퍼지면서 겉면에 잿빛 곰팡이 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장수군은 병해 예방을 위해 △비 온 뒤 고랑 배수 관리 △포장 내 병해 발생 여부 수시 점검 △초기 증상 즉시 제거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장수군은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초기에 살포하여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때 동일한 성분의 농약을 반복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효성분 계통이 다른 약제를 7일 간격으로 번갈아 발병 초기에 3회 이상 예방적 살포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수확 직전에는 농약 살포를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반드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잔류 농약을 방지해야 하며, 수확 약 2주 전에는 병해 방제를 마무리할 것을 권고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파의 안정적 생산과 피해 최소화에 힘써달라"며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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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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