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덕양구 원당동 68-4번지 일원 공릉천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착수보고회는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실시설계용역 사업의 추진 방향과 과업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과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소수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용 △탄소 저감방안 △일조 및 경관을 고려한 시설물 배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의 신규 설치, 기존 노선과의 연계 방안 △식생식재 및 유지관리 방안 등이 거론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공릉천 내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친환경 친수시설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설물 배치, 보행동선 등 구체적인 사항은 주민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향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하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중 중간보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관계기관 협의 및 최종보고를 실시한 뒤 10월 26일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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