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벌의 서식지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 부안군이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군청 1층 로비에서 '붕붕이 생일파티'를 열고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부안군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야생벌의 서식지를 보전하고 이들의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보호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모금된 금액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이른바 야생벌 보호 '붕붕이' 프로젝트로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의 마스코트로도 활용하고 있다.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은 매년 5월20일로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며 벌의 생태적 중요성과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며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부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포토존, 붕붕이 캐릭터 탈 인형, 기념 꽃 전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민원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민원과 직원들은 붕붕이 티셔츠를 단체복처럼 착용하고 근무하며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정 공간에 밝고 친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스를 방문해 민원실 직원들을 격려하며 "붕붕이처럼 밝고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하는 여러분 덕분에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ESG 실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군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즐겁고 실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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