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역자원과 연계해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 및 자기 주도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공유학교’는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함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밖 학습터에서 지역 전문가 및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과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플랫폼으로,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 △대학연계형 △지역기관(단체) 공헌 프로그램 등 4개 유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 가운데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주제를 학교 밖의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결해 단계별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 학생의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기초단계와 전문단계로 구성한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현재 도내 개인·단체·기관이 방과 후와 주말 및 방학을 활용해 총 311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며, 555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기초단계는 학생의 진로 탐색을 위해 미디어와 예술 및 생태 등의 주제 활동으로 242개 기관에서 35차시에 걸쳐 운영되며, 전문단계는 창업·디지털 등 미래 역량 영역 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젝트형 주제 활동으로 69개 기관에서 55차시 동안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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