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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7호 '유일한 단절 구간' 부안~고창 "노을대교 당초대로 4차선 건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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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7호 '유일한 단절 구간' 부안~고창 "노을대교 당초대로 4차선 건설돼야"

부안군, 내년 실시설계 앞두고 2차선→4차선 조정 건의…병목현상 등 우려

▲부안과 고창을 잇는 국도 77호선 노을대교 ⓒ

부산에서 남해안과 서해안을 경유해 경기도 파주까지 이어지는 남한 최장 도로 노선인 일반국도77호.

이 국도 노선은 남해안과 서해안의 섬과 해안선을 연결하는 독특한 풍경으로 이름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고창~부안 노선의 시급한 완공이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이 최근 왕복 4차선의 노을대교 건설 사업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부안군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실시설계에 돌입할 국도 77호선 노을대교사업은 당초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일 교통량과 사업효과가 미흡하다는 의견에 따라 2021년9월 '왕복4차선→왕복2차선'으로 조정된 바 있다.

부안군은 해당 노선은 정읍에서 부안으로 이어지는 30번 국도와 정읍~고창을 잇는 22번국도의 4차선 구간이 만나, 2차선으로 교량이 건설될 경우 병목현상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남도나 전남도의 경우 경쟁적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국가예산을 늘려서라도 아름다운 교량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을대교의 경우 오히려 사업이 축소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국도 77호선 중 유일한 단절구간 해소와 익스트림 관광형 왕복 4차선 노을대교 건설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해 생활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6.3대선 정국에 지역간 협력을 토대로 중앙부처와 정당 등에 현안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차기 정부에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 및 새만금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일반국도77호 노을대교는 익스트림 관광형 왕복4차선으로 변경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새만금 신항, 새만금 공항,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물류교통 및 관광산업 활성화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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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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