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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5년산 물김 생산 종료…어민들, 양식장 시설물 자발적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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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5년산 물김 생산 종료…어민들, 양식장 시설물 자발적 철거

2026년산 불법 시설물 사전 차단 '총력'

▲양식장 시설물 철거 작업ⓒ고흥군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월말까지 2025년산 물김 위판을 종료하고, 막바지 김 양식장 시설물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철거 작업은 이미 철거가 완료된 시설물을 제외하고, 풍랑 등 김 양식 시설물의 사고로 철거하지 못했거나 주인이 없는 시설물에 대해 진행 중이다.

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회장 이형모) 소속 어촌계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어선 20여 척을 동원해 나로도 해역과 고흥~여수 경계(여수 지마도 부근)에서 주로 작업한다.

고흥군은 2025년산 물김 생산을 위해 총 1만480㏊의 해역에 약 10만 4800책을 시설했으며, 현재 전체 시설물의 98% 이상이 철거를 마친 상태다.

또, 통발이나 자망 등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원활한 조업과 해난사고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잔여 시설물의 조속한 철거도 완료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양식 시설물은 양식 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철거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필요시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가 이루어질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026년산 불법 김 양식 시설물 설치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무면허 구역 내 불법 설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호롱말(바다양식용 말뚝) 설치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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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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