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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농촌, 일손 대신 기계가”… 완주군, 내년 농기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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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농촌, 일손 대신 기계가”… 완주군, 내년 농기계 지원 확대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 “적심기·제초기 등 현장 수요 반영”

▲제초 작업에 활용되는 동력보행제초기 ⓒ프레시안

전북 완주군이 고령화에 따른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내년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기종 다변화를 통해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6년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범위와 기종 모두 확대된다. 기존의 관리기, 동력살분무기, 농산물세척기, 농산물건조기, 자동호스릴 등 5종에서 적심기와 동력보행제초기 등 2종이 추가되며, 총 7종으로 늘어난다.

군은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농작업의 효율성과 농업인의 작업환경 개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역 내 농업인이며, 세부 지원 규모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조율될 예정이다.

완주군의 이번 조치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청년층의 이탈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읽힌다. 실제로 농업 현장에서는 고령 농업인의 단독 작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작업 강도를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계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중소형 농기계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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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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