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갑 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시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선대위에 따르면 공약의 핵심은 '삶의 질 증진'으로 원도심 및 신도시의 생활 불편을 개선하고, 교산신도시를 에너지 자립도시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 하남시 원도심 주민의 생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장 1000면을 건설한다.
주차장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감안해 하남대로 지하에 건설하고, 원도심과 맞닿아 있는 교산신도시에 원도심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교산신도시는 냉난방비 ZERO 도시로 조성한다. RE100시대에 맞춰 재생에너지 확대, 빗물 순환 시스템 등을 활용해 주민의 냉난방비 걱정을 줄이고 기후재앙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위례 주민들의 숙원인 위례신사선도 재정투자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이후 16년 이상 표류를 계속하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최근 신속 예타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문제해결에 실마리가 풀린 바 있다.
강병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하남시 갑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공약으로 주민 삶의 질 증진은 물론 하남시의 성장 방향을 담은 미래 청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공약이 의미가 있는 것은 하남시 갑 지역 주민들을 가장 괴롭혔던 원도심 주차 문제와 위례신도시 교통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며 "현안 해결을 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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