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신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어부바 봉사단'과 화순군언론인협회가 뜻을 모아 지적장애를 가진 청년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20일 열린 '희망가족' 행사는 음식점에서의 외식체험을 시작으로 남산공원 잔디에서 인생사진 촬영, 화순시네마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들 자율방범대 청년들은 화순사랑의집에 거주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로, 지적장애가 있음에도 지난 10년 동안 주 5회에 걸쳐 화순 동면 지역의 우범지역 순찰과 지역 행사 교통정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화순사랑의집 시설훈련교사는 "우리 청년들의 봉사가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한 사람의 인격으로 존중받게 되는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신협 박홍래 이사장 또한 "우리가 장애를 넘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더불어 편하게 즐기며 이들이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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