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들고 민원센터를 찾아가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지난 22일 오전 8시 26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흉기를 들고 공무원을 찾아가겠다"고 신고한 뒤 실제로 흉기를 들고 집을 나와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 주민센터로 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위치를 파악해 시내 한 공영주차장 부근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게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응급입원 조처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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