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민체육대회 성화가 21년 만에 천안에서 타오른다.
천안시는 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황 봉송 주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봉송주자 공개모집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를 비롯해 농업·교육·제조업·자영업 종사자 등 11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각 읍·면·동을 대표해 31개 구간을 달린다.
성화 채화는 10일 충남 최초로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에서 야간 채화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는 유관순 열사의 후손인 유혜경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천안지회장과 임원들이다.
채화식은 미디어파사드 연출로 의미를 더하고, 천안시립무용단 주제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채화된 성화는 읍·면·동 봉송을 이어간 뒤 11일 ‘천안시민의 종각’에 안치된다. 안치 주자로는 천안시의회 시의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 점화식은 12일 대회 개회식에서 열린다. 점화식 주요 주자는 천안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선정됐으며, 점화 퍼포먼스와 함께 공개된다.
개회식은 천안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알리는 성화맞이 주제공연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 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 도민체전 최초로 미디어 성화를 점화한다. 오륜문 광장 일원에 설치되는 미디어 성화는 종합운동장 내 성화와 이원 생중계를 통해 점화된다.
이번 충남도민체전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천안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2일 오후 6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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