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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동지회 "손학규·김문수, 민주화운동 경력 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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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동지회 "손학규·김문수, 민주화운동 경력 팔지 말라"

민청학련 주요 인사 "배신자 설자리 없어... 껍데기는 가라" 맹비난

▲.ⓒ민청학련동지회 강창일 상임대표

국내 민주화 운동의 산실인 민청학련 동지회가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손학규 전 의원을 변절자라며 과거 민주화 경력을 팔지 말라고 비판했다.

민청학련동지회 전임 대표 이철, 전 대표 장영달, 현 강창일 상임대표는 23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변절자이자 배신자인 당신들은 더 이상 민주화운동 경력을 팔아 자신을 포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손학규 씨가 "극좌에서 극우로 전향한 김문수 후보 지지를 위해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김 후보는 자신을 ‘민주화 보상금을 사양한 깨끗한 사람’으로 포장하고, 심지어 부모의 국적이 일본이었다고 주장해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러나 그는 민주화 보상금 대상자조차 아니었고, 부모의 국적 또한 일본이 아닌 명백한 대한민국이었다"면서 이처럼 사실을 왜곡해 자신을 미화하는 데 민주화운동 경력을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김 후보는 전광훈이라는 극단적 인물을 따르며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고, 헌정질서를 위협한 내란의 책임자 윤석열을 추종하며 그의 측근으로 활동하다 대통령 후보 자리까지 올랐다"며 "1970년대 민주화운동을 함께했던 우리 민청학련 동지들은 김문수와 손학규의 이 같은 작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우리의 분명한 입장을 만천하에 알린다"면서 "변절자이자 배신자인 당신들은 더 이상 민주화운동 경력을 팔아 자신을 포장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두 사람을 보며 치욕을 느낀다. 이제, 당신들과 같은 자들이 설자리는 없다"며 "과거의 동지들이, 자식들이, 당신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껍데기는 가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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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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