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가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승강장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신종 재난유형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열차 내 화재와 이로 인한 역사 내 정전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이용객 대피동선 점검, 현장 조치 절차 등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대전교통공사,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대전시설관리공단, 판암역 내 임대업체 등 5개 기관과 업체에서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발생 상황에 대응하며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발생시 초동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방차 1대와 함꼐 엔진펌프, 발전기, 수중펌프 등 실제 재난대응 장비가 투입돼 화재 진압과 긴급복구 과정을 실제와 같이 수행했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내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배터리 화재처럼 새롭게 대두되는 위험요소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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