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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 김문수후보 주말 맞아 TK 집중유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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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 김문수후보 주말 맞아 TK 집중유세 나서

영주, 안동, 상주, 김천 돌며 TK보수 결집호소

제21대 대통령선거를 10일 앞둔 5월 24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대구·경북(TK) 북부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영주를 시작으로 안동, 상주, 김천 등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 김문수후보는 "어떤 후보는 방탄복을 입고 다니지만 나는 방탄복도 없다며 유세복을 단추를 풀어 '국민의 방패' 글귀가 새겨진 T셔츠를 내보여 지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프레시안(최홍식)

영주시 태극당 앞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는 비가 간간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시민과 당원, 지지자들이 모여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이날 유세에는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박형수도당위원장(울진,영양,청송,의성),주호영(대구수성구갑),송언석(김천), 임이자(문경,상주),김정재(포항북구),구자근(구미갑),이상희(포항남구울릉),임종득(영주영양봉화), 이달희의원, 강선영의원 등 경북지역 10여명의 의원이 참석해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 김문수후보는 순흥안씨 22대손으로 영주가 고향이라고 밝힌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게 영주발전의 방안에 대해 묻고 있다. 안의원은 '행정대통합'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프레시안(최홍식)

김 후보는 무대에 올라 영주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선물 받고 이를 건넨 어린이를 안아 올리며 지지자의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영주는 선비의 고장이다. 양심과 정의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라며 “어릴 적 아버지가 영양군교육청에 근무하셔서 방학 때마다 이곳을 자주 찾았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후보는 본격적인 연설에 앞서 유세현장에 참석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을 무대 위로 불러내 “안랩 같은 IT기업을 영주에 유치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마이크를 넘겨받은 안철수위원장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인구 500만 규모의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행정통합 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 김 후보는 무대에 올라 영주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선물 받고 이를 건넨 어린이를 안아 올리며 지지자의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프레시안(최홍식)

이어 김 후보는 “어떤 후보는 방탄조끼를 입고 유세를 다니지만 저는 방탄조끼 없습니다”라며 유세복 상의 단추를 풀어헤치며 ‘국민의 방패’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보여주자, 지지자들은 “김문수 대통령”을 연호했다.

김 후보는 “저는 감옥도 두 번 다녀왔다. 방탄조끼도, 방탄국회도, 방탄입법도 필요 없다”며 “죄 많은 사람은 방탄으로 자신을 숨길 수 없다. 떳떳한 양심으로 국민 앞에 서는 사람이 선비이고, 나는 그런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지사 시절의 경험을 소개하며 “당시 ‘청렴영생, 부패즉사’라는 구호를 내걸고 화장실마다 붙여놨다. 공무원노조에서 ‘오줌도 못 싸겠다’고 항의했지만 밀어붙였고, 결국 5년 만에 청렴도 전국 1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 나는 수원, 광교, 평택, 파주, 남양주 등지에 대장동의 수십 배 규모의 개발을 해왔지만,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이 없고, 함께 일한 공무원 중 자살한 사람도 한 명도 없었다”며 “나는 깨끗한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다” 고 호소했다. ⓒ프레시안(최홍식)

또한 최근 논란이 이어진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선 “나는 수원, 광교, 평택, 파주, 남양주 등지에 대장동의 수십 배 규모의 개발을 해왔지만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이 없고, 함께 일한 공무원 중 자살한 사람도 한 명도 없었다”며 “나는 깨끗한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다”고 밝혀 지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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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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