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일차에 접어든 26일 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이 활약을 이어가며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이로써 누적 메달 수는 금메달 2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5개로 총 68개에 달한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체육중학교 전승(3학년) 학생이 역도 남중부 +102㎏급 인상, 용상 합계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날 대전송강중학교 서성민 학생이 67㎏급에서 3관왕을 차지한데 이은 성과로 대전 역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전변동중학교 사이클부의 권영빈, 송수호, 이세민, 이준희(모두 3학년) 학생은 남중부 3㎞ 단체추발에서 완벽한 팀워크와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전날에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바 있어 사이클의 신흥 강호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수영 종목에서도 대전체육중학교 황예지(3학년) 학생이 여중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성호진, 강다원, 허지원, 이윤건 학생으로 구성된 대전선발팀이 남초부 혼계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전 수영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전오정중학교 지영진(3학년) 학생이 태권도 남중부 경기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빛 물결을 이어갔다.
대전충남중학교 야구부는 11년 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 본선에 진출한데 이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두며 예상을 깨는 깜짝 본선 진출과 전 경기를 투혼으로 임한 모습은 메달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김희정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역도, 수영, 사이클, 태권도, 야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대전 학생 선수들이 멋진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며 “끝까지 부상 없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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