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 연대 경기도 회원 400명이 27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승원)를 방문해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 참석한 해병대 예비역들은 “해병대 군복을 입고 지지 선언을 하는 것에 대해 아흔을 넘긴 노병부터 젊은 회원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채 상병 특검 도입과 박정훈 대령의 명예 회복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온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무너진 해병대의 빨간명찰 명예를 되찾고 정의로운 국방의 초석을 놓는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채 상병 특검법 공포와 박정훈 대령의 복직을 약속했을 뿐 아니라, 해병대를 독립적 준(準) 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 회관 건립을 추진하며, 해병대를 K-국방강국의 선봉에 세우는 종합 전략까지 제시했다”며, “우리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이재명 후보야말로 국민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충직한 지도자이자, 책임 있는 공약 이행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 현장에는 민병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선영·김재균·고은정·이병숙·이재영 경기도의원과 해병대 예비역 연대 정원철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민병덕 의원은 “해병대 예비역 연대 경기도 회원 400명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채 상병 특검법 통과와 박정훈 대령의 명예 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해병대 관련 공약, 즉 독립적 준4군 체제 개편, 해병대 회관 건립, 해병대를 K-국방 강국의 선봉으로 세우는 종합 전략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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