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의 정세균 전 총리가 27일 "검정고시를 통한 교육 기회 확대와 이재명 후보의 포용적 교육 철학이 맞닿아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검정고시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전국 각지의 검정고시 출신 인사들과 함께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와 대학검정고시 동문연합회의 전임 임원, 지역 동문회의 역대 전임 회장단 등 '이재명을 응원하는 전국 검정고시인 119인 대표단'이 함께 했다.

또 검정고시 출신인 정세균 전 총리와 백재현 전 의원 등은 발언을 통해 "검정고시를 통한 교육 기회 확대와 이재명 후보의 포용적 교육 철학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이재명 후보 역시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의 한계를 넘어선 인물이라며 이 후보의 삶과 도정·정치 활동을 '검정고시 정신의 구현'이라고 평가했다.
검정고시를 통한 자기 계발과 포용, 공정, 도전이라는 가치가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철학과도 깊이 맞닿아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선언에는 국내뿐 아니라 미주와 일본 등에 거주 중인 동문도 온라인 명단 제출을 통해 지지를 표명하는 등 검정고시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결속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단은 이와 관련해 "실제 선언에는 검정고시 활동가 119명의 지지자 명단을 공개하고 3000여 명의 자발적 지지자가 온라인으로 지지를 표명했다"며 "앞으로 온라인 등을 통해 더 많은 검정고시 동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대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