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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는 도로,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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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는 도로,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뚫는다

의정부시, 주요도로 8개 축 124개 교차로 대상 신호체계 개선…통행속도↑‧통행시간↓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상시에도 툭하면 정체되는 도로는 이제 일상다반사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를 무작정 새로 만들거나 확장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고 자동차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통행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시는 도로를 무한 확장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교통 정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민과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을 추진해 3단계 구간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화로 ▲시민로 ▲의정로 ▲경의로 ▲회룡로 ▲추동로 ▲충의로 ▲송산로 등 의정부의 주요 도로 8개 축, 124개 교차로(총 15.51km 구간)를 대상으로 신호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반복되는 정체로 민원이 많았던 문화교차로~양주시 비석사거리)의 경우, 평일·주말,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교통 상황을 비교·분석해 신호 주기를 조정한 결과, 통행속도는 기존 21.7km/h에서 28.8km/h로 약 32.7% 증가했고, 평균 통행시간은 5분 55초에서 4분 18초로 27.3% 감소했다.

또한 교통의 흐름을 위해 의정부 관내 구간에 한정하지 않고 인근 지역까지 연결해 함께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의정부·양주경찰서가 행정 경계를 넘어 협력해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통행속도는 17.7km/h에서 20.2km/h로 약 13.7% 증가했으며, 통행시간은 평균 426초에서 385초로 약 9.7% 단축됐다. 이에 따라 시민 편의 개선은 물론 더 나아가 경제적 효과도 약 80억 원의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교통기술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추진돼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가 주요 도로 8개 축, 124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체계를 정비했다. ⓒ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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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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