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올해는 더 뜨겁다"…전북 지자체마다 '폭염 대응체계' 강화 비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올해는 더 뜨겁다"…전북 지자체마다 '폭염 대응체계' 강화 비상

익산시보건소 고령자·만성질환자 집중 모니터링 등 총력

전북자치도 익산시는 지난해 폭염특보 기간에만 전화 2538건에 직접 방문 1679건 등 총 4000건가량 대응했다.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7월 하순부터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고 최고 체감온도가 36.3도에 달하는 등 연일 폭염이 이어져 현장 중심의 건강안전망을 가동하는 등 적극 대응했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평년보다 6월에 더 많은 비가 내리고 7~8월에는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지자체마다 대응체계 강화 등 비상령을 내리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 전경 ⓒ프레시안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방문건강 관리 강화 △AI 기반 건강관리사업 연계 등 '쌍끌이 대응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방문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의 AI 활용 등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또 폭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방문·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응급상황 대응과 건강 수칙을 안내해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도 병행하는 등 몸에 착용하는 기기를 통해 혈압과 혈당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방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오는 6~9월을 폭염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무더위가 예보되면 선제적으로 건강관리 안내와 예방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14개 보건지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무더위쉼터 이용 안내 △폭염 대응 수칙 홍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밀착형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폭염은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니라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보건 재난"이라며 "익산시는 현장의 손길과 과학기술을 결합한 건강안전망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