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25일까지 10일간 개최된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43개소를 운영,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문화누리카드 사용 금액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에서는 석곡농협의 백세미 쌀, 곡성축협의 한우·돼지고기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문화누리카드로 구매가 가능했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먹거리 체험에 참여하는 등 체험 중심의 소비 활동을 즐기며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군에서는 축제장 곳곳에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안내 배너 설치와 함께 현장 지원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와 가맹점 간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군은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에서도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복지 지원 사업이다.
문화소외계층에게 연간 14만 원을 지원하며, 등록된 가맹점에서 문화·여행·체육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2025년도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공식 누리집 및 앱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곡성군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축제 문화를 즐기며 소비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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