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군부대의 10여년 한결같은 동행이 세간의 관심을 끈다.
주인공은 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과 전북 임실군에 있는 제35보병사단이다.
공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자매결연 부대 위문과 국립임실호국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태현 이사장은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사1병영 자매결연 부대인 제35보병사단을 방문하고 임직원의 후원으로 모은 위문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공단과 제35보병사단은 공단 직원들의 안보 공감대 형성과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2012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위문금을 포함해 공단이 제35보병사단 장병들을 위해 지금까지 전달한 위문금과 위문품은 총 1억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또 류지영 감사와 이여규 복지이사를 비롯해 공단 본부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국립임실호국원을 방문하여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국립임실호국원은 공단과 2018년 ‘국립묘지 1사1묘역 가꾸기’ 결연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6.25 참전군인 묘역을 찾아 태극기를 꽂아드리고 묘지 주변 환경정화를 하며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겼다.
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를 지켜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나가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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