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농협이 역대급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손발을 걷어 부치고 물심양면 지원에 힘쓴다.
지난 28일 안동농협은 안동시 학가산 온천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과 산불 피해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행사를 개최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농협이 주관했으며,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나서 양·한방 의료 진료를, 전문 검안 기관이 시력검사와 돋보기 지원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 의료 서비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안동농협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의료지원키트와 농협 안심삼계탕, 한국농협 백미밥 등을 제공했다. 또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전하는 목적으로 온천 서비스까지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권태형 조합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겐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농협은 지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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