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세계 금연의 날 우수학교와 교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경상북도교육청은 29일, 계림중학교(교장 안재록)와 북후초등학교(보건교사 김경화)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없는 사회를 위해 매년 5월 31일로 지정한 날로, 올해 기념식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영상 상영,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계림중학교는 ‘모두함께 평생노담’을 슬로건으로 학교흡연예방사업 심화형을 운영해 왔다. ‘모두함께 노담데이’, ‘가족 행복캠프’, ‘노담톡톡’, ‘노담사피엔스’, ‘사제 동행 내가 노담 포토왕’ 등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 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안동 북후초등학교의 김경화 보건교사는 ‘HELP(HEalth, Lung, Precycling)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과 친환경을 결합한 금연 교육을 실시, 학생들이 평생 금연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재록 계림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하고 교직원 모두가 협력해 흡연 예방 교육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와 학생 흡연율 모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흡연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북교육청이 추진한 학생 건강 증진과 금연 문화 확산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흡연율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계림중학교(교장 안재록)와 북후초등학교(보건교사 김경화)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경북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