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드래곤즈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화성에 3-2로 승리하며 2025시즌 홈에서 열린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전남은 31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로 화성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첫 골은 경기 시작 4분만에 터졌다. 전남 김예성이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정강민이 받아 앞으로 연결했고, 발디비아가 원터치로 올린 크로스를 호난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역습에 나선 화성은 전반 10분 백승우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백중세를 보이던 경기는 전반 34분 발디비아의 중거리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빨려들어가며 전남이 2-1로 앞서나갔다.
화성은 후반 25분 다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화성의 공격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볼을 화성 조동재가 골로 연결한 것.
결승골은 후반 32분 터졌다. 김예성의 패스를 받은 알베르띠의 슈팅이 김도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전남은 이후 화성의 공세를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홈팬들에게 선사했다.
순천대학교의 날 네이밍데이로 열린 이 날 경기에는 3898명(공식관중 3784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2025시즌 홈에서 열린 3경기에서 전승을 달성한 전남은 앞으로 15라운드 서울E, 16라운드 부산, 17라운드 김포와의 홈 3연전을 갖는다.
김현석 감독은 "오늘 경기는 부상자가 많아 힘들었다"며 "앞으로 시즌이 계속되면서 점점 나아질 거라 믿고,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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