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지역의 대표 음식, 특산품, 관광지를 아우르는 '정읍보물 369' 브랜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정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정읍의 매력을 집약한 결과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시민 제안 공모를 통해 접수된 1500여 건의 후보를 바탕으로 1차로 10미(味), 18품(品), 21경(景)을 선정했다.
이후 전국적인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와 시정조정위원회, 관광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3미·6품·9경이 결정됐다.
이번 과정에는 총 64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정읍의 3미(味)는 ▲정읍 쌍화차 ▲정읍 한우 ▲내장산 산채비빔밥이며, 6품(品)은 ▲정읍 귀리 ▲정읍 씨없는 수박 ▲정읍지황 ▲정읍 막걸리 ▲청명주 ▲정읍 자생차다.
9경(景)에는 ▲내장산 국립공원 ▲정읍 구절초지방정원 ▲정읍사공원와 달빛사랑숲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무성서원 ▲용산호 ▲피향정 ▲월영습지와 솔티숲 ▲김명관고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읍시는 이번 '정읍보물’ 선정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홍보 영상과 리플릿 제작,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만의 음식과 특산품, 관광자원을 활용해 정읍다움을 표현하고, 이 소중한 자원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관광콘텐츠로 체계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정읍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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