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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수확, 지금이 골든타임”… 완주군, 적기 모내기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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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수확, 지금이 골든타임”… 완주군, 적기 모내기 독려

고품질 쌀 생산 위해 ‘적기 모내기’ 현장지도 강화… 6월 5일까지 상담소 전면 운영

전북 완주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 지도에 나섰다. 모를 너무 일찍 또는 늦게 심으면 수확량과 품질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군은 오는 6월 5일까지를 모내기 적기로 보고, 읍·면 상담소를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의 주요 재배 품종은 중만생종인 ‘신동진’과 ‘참동진’으로, 비교적 생육 기간이 길다. 이 때문에 제때 모를 심는 것이 수확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앙이 지나치게 빠르면 저온으로 인해 초기 생육이 지연되고, 이삭이 달리지 않는 ‘헛가지’가 많아져 병해충 발생 위험도 커진다고 지적한다. 반대로 너무 늦으면 벼가 제대로 여물지 않아 푸른쌀(청미)이 많아지고 수량도 감소한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군청 직원들이 모내기철을 맞아 완주군 용진읍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 모습(2023.6) ⓒ완주군

이앙 시기뿐 아니라 재배 방식도 중요하다. 적정 식재 밀도는 3.3㎡당 50~70주, 포기당 본 수는 3~5본이 적당하다.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통풍이 어렵고 병해가 생길 수 있다. 모를 심는 깊이도 중요하다. 너무 깊게 심으면 새 뿌리가 늦게 나오고 새끼치기가 줄어든다. 모내기 직후엔 논물을 5~7㎝로, 새끼칠 때는 2~3㎝로 관리해야 한다.

군은 6월 중순까지 관내 모내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 농업 상담소를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재배 시기 조절과 기술 적용이 필수”라며 “적기 모내기가 수량과 품질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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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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