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민주당 광주 선거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공식 대통령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국립 5·18 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투표해야 내란을 극복하고, 광주와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양부남 위원장을 비롯해 민형배, 박균택, 안도걸, 전진숙, 정진욱, 조인철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광주시민께 드리는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로 내란을 종식해 달라"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양 위원장은 "위대한 광주시민은 45년 전 1980년 5월, 군부 쿠데타에 맞서 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투표하면 광주가 변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이처럼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윤석열의 쿠데타로 훼손되어서 치러지게 됐다"면서 "5·18 영령들이 잠든 이 곳에서 45년 전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냈듯이, 내일 대선에서는 투표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위대한 광주시민께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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