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분당경찰서 소속 20대 A 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5분 안양시 동안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경계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이 사고 상황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A경위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홀로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등 관련 조사와 감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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