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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구 최후 유세 “계엄 사과, 당 혁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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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구 최후 유세 “계엄 사과, 당 혁신 약속”

박근혜 언급하며 보수 결집 호소…지역 민심 흔들까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계엄령 사태에 대한 재차 사과와 함께 당 혁신 의지를 천명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딸 동주 씨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대선 하루 전인 2일 오후 자신의 딸 김동주씨와 동대구역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에 나섰다.

특히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있어서는 안 될 계엄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과 대통령의 수평적 관계, 당무 불개입, 건강한 당·정 관계 등을 통해 과감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유세 현장에서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이 후보는 모든 권력을 장악해 히틀러식 총통 독재를 시도하고 있다”며, “특검을 동원해 정치보복을 기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후보 가족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범죄 가족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고도 말했다.

김 후보는 ‘리박스쿨’과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 의혹, 이재명 후보 아들의 부적절한 댓글 논란 등도 지적하며 “민주당 드루킹 세력이 댓글 공작의 원조”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재판에 대해서도 “재판 거래 의혹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현장에 있던 대구시민 조모 씨(62)는 “계엄 사과는 늦었지만 용기 있다고 본다. 다만 선거 막판에 터뜨리는 의혹 공세는 피로하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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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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