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21대 대선 투표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와 행정의 뒷받침이 주목 받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집계에 따르면 순창군은 이번 선거에서 최종 투표율 86.54%를 기록했다. 순창군 총 선거인 수는 2만4184명으로 이 중 2만93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율만 70.29%를 기록한 순창군은 2014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이미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번 높은 투표율에는 순창군의 적극적인 선거 독려 활동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군은 읍면 곳곳에 대형 플래카드와 전광판을 설치하고 전화 컬러링, SNS 등을 통해 선거 정보를 수시로 안내했다.
또한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선거 독려 캠페인도 꾸준히 벌였다.
특히 최영일 순창군수는 선거 기간 동안 직접 ‘투표 참여’ 피켓을 들고 장날 전통시장과 행사장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투표 참여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군수는 “이번 대선을 통해 순창군의 높은 시민의식과 성숙한 민주주의 수준이 전국적으로 증명됐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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