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4일 "비주류가 대한민국 최고 지도자로 우뚝 서는 모습에서 많은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실 것"이라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해 평가했다.
이 대통령처럼 공장 노동자의 경험을 가진 노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집안과 학력, 살아온 삶, 정치 이력 등은 소위 비주류 삶의 궤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많은 네거티브 공격을 물리치고 선택해 준 국민들의 혜안 역시 놀랍고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모든 것을 이겨낸 것은 그가 가진 역량과 실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널리 인재들을 발탁해 국민이 평가해 준 역량과 실력으로 대한민국의 제대로 된 미래를 열어주시고, 국민통합정치로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 수많은 모순들을 잘 풀어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49.42%의 득표율로 41.15%에 그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한편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순천시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총 선거인 수 23만 4321명 중 19만 7762명이 투표에 참가하며 도시권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인 84.40%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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