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일 제21대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끌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새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국가의 도약과 국민 통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도는 새로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행복과 민생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현재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더불어 산림 재창조를 통한 공동체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백두대간 산림을 ‘바라만 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새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협력도 요청하고 있다. 이 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민들은 새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 실현을 통해 ‘사라지는 지방’이 아닌 ‘살아나는 지방’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건설 ▲영일만항 확장 등을 통한 신성장 거점 확보 및 글로벌 물류·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북이 강점을 가진 ▲AI·가상융합 ▲신성장 바이오 ▲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녹색철강·수소 ▲방산 ▲반도체 ▲에너지 산업 등은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데 핵심 산업으로, 도는 새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 산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기반 교통망 확충을 위한 ▲남북 9축 고속도로 ▲동서횡단철도 ▲대구경북 순환철도 ▲대구경북-부울경 연결 광역전철망 구축 등 초광역 교통 인프라 확대를 새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는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등 국가 3대 강 유역 종합정비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물 기반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역사적으로 국가적 위기마다 중심에 서서 나라를 지켜온 지역”이라며, “새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힘차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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