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초평동 일대에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내일(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4일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의왕 똑버스는 초평동 일대와 왕송호수공원, 의왕역 등 주요 거점 간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 똑버스는 8인승 소형승합차 2대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며, 호출 마감 시각은 오후 11시 30분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1688-0181)을 통한 똑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의왕시 똑버스 도입을 통해 거주 지역과 인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돼 주민들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께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의왕 똑버스까지 포함해 경기도 내 17개 시군에 총 233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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