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달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에 이은 성과다.
이번 평가는 전국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제도로, 예방부터 대비·대응·복구까지 전 단계에 걸쳐 40여 개 항목을 평가한다. 민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중점으로 살핀다.
전북도는 예방 분야에서는 방재시설 유지·관리와 안전교육, 대비 분야에서는 자연재난 대비 훈련과 대응 체계, 복구 분야에서는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8기 이후 도는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을 내세우며, 실효성 있는 대응 매뉴얼 마련과 도민 참여형 안전정책, 현장 중심의 초동 조치 능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각종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 점검과 인프라 구축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평가는 도정 전반에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해 온 공직자들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나온 우수사례는 도내 시군과 공유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계획을 세워 재난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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