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계기로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승리는 전북 도민의 간절한 의지와 희망이 이뤄낸 역사적 성과”라며 “진짜 대한민국은 전북 도민이 만들어 주셨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이원택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윤 의원(전주을)과 김동하, 송봉금, 진성스님, 최찬호, 황규택 등 등 전북 지역의 상임선대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전북도당은 “윤석열 정부 3년은 전북을 철저히 외면하고 민생경제를 파탄에 몰아넣었으며, 민주주의를 위협한 시기였다”며 “하지만 도민들은 굴복하지 않고 투표로써 강한 힘을 보여주셨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도당은 “민주주의의 힘으로 내란을 종식시키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현실로 만든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첨단산업 육성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금융특화도시 및 공공의대 신설 △전북광역권 인프라 확충 △탄소중립 선도 미래도시 조성 등 7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북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78개의 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도당은 “이 약속들이 신속하고 확실하게 이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전북 출신 인사의 적극적인 등용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원택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대통령실을 비롯해 균형발전비서관실 등 핵심 국정 라인에 전북 출신 인사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전북의 공약을 국정 과제로 반영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적 기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국회의원들과도 조만간 회동해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인사 구상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전북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강화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도당은 “도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이제 전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 희망찬 미래를 주도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