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주민 복지와 관련한 행정안전부의 공모에서 3년 연속 수상의 대업(大業)을 달성했다.
5일 장수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읍면동의 주민 생활·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부터 행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공모에 장수군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실력을 과시했다.

장수군은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제도(ZERO) 행복장수 만들기'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를 더해 총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행복마차'로 불리는 냉동탑차를 운행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식재료를 구매 대행하고 안부 확인 서비스와 전기시설 소규모 수선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장수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나금례),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강영), 자활기업 미성건축(대표 김상현)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장수읍에 한정됐던 사업대상지를 7개 읍면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의용소방대, 마을 부녀회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복지·안전 취약지역 자연재난 대비 안전점검 △주거 취약지역 예찰활동 △생활환경 개선 △주거위험요소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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