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 승차 시행

현금 결제 불편 함 해소 기대

경북 영양군은 70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1955. 6. 30.생 기준) 어르신은 무임 교통카드를 신청 발급받아, 지역 시내버스(영양동행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자는 오는 11일부터 직접 신분증을 챙겨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 신청하고 대리접수는 불가하며 세부일정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사업과 관련사항은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기존 우대교통카드(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를 소지할 경우 카드 발급과 동시에 기존의 교통카드 기능이 해지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무임승차 시행과 더불어 지역 시내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가 부착, 그간 현금으로만 결제하였던 불편함을 해소, 이용률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지역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기라며, 발급과 이용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