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이 부산·창원·김해 등 4개 공공 공연장과 뮤지컬 유통 활성화를 위한 공동제작을 추진한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5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부산·창원·김해 등 부산·경남 지역 4개 공공 공연장과 함께하는 ‘뮤지컬 공동제작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밀양·김해·창원문화관광재단과 부산 영화의전당이 지역 맞춤형 뮤지컬 콘텐츠를 공동제작과 공연 협력기반 마련, 수도권 중심의 공연예술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 수요에 부응하는 공연 콘텐츠 개발과 지역 공연장의 창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간 순회공연 체계 확립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연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뮤지컬 생태계 구축,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 문화 콘텐츠 산업 기반 확대,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뮤지컬 작품의 공동제작 및 라이선스 공유, 지역별 공연장 순회공연, 지역 인재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첫 번째 작품은 제작과 시연 과정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 4개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치우 대표이사는 “지역 간 협력과 교류로 한계점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출발점이다"며 "문화예술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이 만든 공연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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