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기억은 국가의 힘!”…제70회 현충일, 대전에서 울려 퍼진 감사의 묵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기억은 국가의 힘!”…제70회 현충일, 대전에서 울려 퍼진 감사의 묵념

70회 현충일, 대전현충원에서 되새긴 평화와 책임

▲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탑. ⓒ프레시안(문상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2025년 6월6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 광장에서 거행됐다.

기념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가능케 한 이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되물은 시간이었다.

현충일은 1956년 제정된 이래 매년 6월6일을 기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기리는 날로 이어져 왔다.

올해로 제70회를 맞은 현충일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 6·25전쟁 75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치러진 이번 기념식은 평화의 현재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일깨웠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묵념과 헌화, 추모공연 등으로 경건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유가족, 시민, 보훈단체 관계자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9시 54분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10시 정각 사이렌에 맞춘 1분간의 묵념, 헌화·분향, 추모공연과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과 아카펠라 그룹 ‘나린’이 참여한 추모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끝까지 예우하겠다”며 “대전을 세계인이 기억하는 글로벌 호국보훈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대전현충원 일대에 ‘나라사랑공원’ 조성과 함께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를 통해 보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추념식에 앞서 대전시 간부 공무원들과 공공기관장 70여 명은 중구 사정동 보훈공원을 찾아 위패봉안소에 헌화·분향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또한 대전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보훈병원, 보훈요양원 등 관내 보훈기관을 순회 방문해 국가유공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