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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더 잘나가니 무조건 꿇어라? 국힘은 무슨 국민 지지 맡겨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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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더 잘나가니 무조건 꿇어라? 국힘은 무슨 국민 지지 맡겨놨나"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간 단일화를 이루지 않은 것을 두고 "김문수 후보가 후보가 되는 순간 단일화는 물 건너 갔다는 것을 (국민의힘에서도) 다 알고 계셨다"라고 설명했다.

천 대표 권한대행은 6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확하게 절연하려고 했던 후보가 만약에 국민의힘 후보가 됐다면 탄핵 관련해서 단일화 압박도 굉장히 거셌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랬다면) 끝나고 나서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에 가해지는 단일화 책임론도 되게 거세졌을 것이다. 지금 뚜껑 열어보니까 나오지 않는가"라며 "김문수 후보 뒤에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 황교안 전 총리, 전광훈 목사 이런 분들이 쭉 이렇게 계시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그는 "그분들하고 이준석 후보하고 원팀을 할 수는 없다"며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단일화 거부는) 결이 다르다는 게 명확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서 국민들한테 여쭤보고 싶은 건, 국민의힘이 무슨 국민들 지지를 어디 맡겨 놨는가"라며 "각 정당이 그 지지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서로 경쟁하는 게 당연한 거지 '우리가 더 잘나가고 있으니까 무조건 꿇어라' (이렇게 해서는) 한국 정치의 발전이 없을 거다 생각한다"고 했다.

▲대선 후보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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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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