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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임명에 민변 "이 대통령,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실패 벌써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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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임명에 민변 "이 대통령,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실패 벌써 잊었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센터가 이재명 정부에서 검찰특수통 검사장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변 사법센터는 8일 성명을 내고 "우리 센터는 오광수 민정수석비서관 임명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이미 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검찰특수통 검사장 출신을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며 "그런데 오늘(8일) 오전 민정수석비서관에 오광수 변호사를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에 있어 절체절명의 중대 과제"라며 "대통령과의 인연이나, 출신지역, 개인의 성품은 중요하지 않다. 상징성, 국민의 신뢰가 생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검찰 출신, 그것도 특수통에 검사장까지 역임한 민정수석비서관은 검찰개혁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실패를 벌써 잊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수사-기소 분리원칙과 검찰개혁 의지를 수차례 표명하긴 했으나,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된 바도 없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는 검찰개혁 완성의 역사적 수행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잘 새겨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홍보,민정 수석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강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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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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