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웅천·남산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될 것입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경자청)은 9일 이같이 피력했다.
박 청장은 "사업시행자 부재로 장기간 미추진 되고 있는 웅천·남산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개발사업시행자 공모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인 고품격 국제 주거복합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청장은 "본 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과 남문동 일원 약 66만㎡ 부지를 대상으로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주거용지 중심의 개발계획이 수립됐다"며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등으로 인해 개발이 장기 지연되어 왔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향후 진해신항 개발·경제자유구역·항만배후단지 확대 등으로 외국인 주거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경남 전역에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구는 전무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웅천·남산지구를 외국인 주거수요를 감당할 단순한 주거지구로 조성하는 것이 아닌 국제적 정주환경을 갖춘 고품격 국제 주거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박 청장은 말했다.
박 청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개발목적과 미래성장을 반영한 창의적인 지구명칭 제안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국제적 위상 강화·투자자의 관심 유도·입지 선호도 제고를 통해 경쟁력 있는 지구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성호 청장은 "지역 고유한 정체성은 살리고 고급 정주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고 하면서 "오랜 시간 표류하던 웅동지구(1지구)도 2025년 3월 경남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사업 정상화를 이루어냈던 것처럼 전문성과 책임성을 고루 갖춘 사업시행자를 조속히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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