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20대 신혼부부들의 결혼을 응원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구입비 등 혼수용도로 1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혼인신고일부터 6개월 이상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신혼부부다. 이 중 신청자는 반드시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가능하며,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천군청 누리집의 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젊은 세대가 일찍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 정착을 장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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