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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떠나는 로컬푸드 여행, ‘로빈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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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떠나는 로컬푸드 여행, ‘로빈손의 하루’

대전 유성구, 도농 상생 실천하는 가족 참여형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지난 4월 진행된 ‘로빈손의 하루’ 딸기편에서 체험객이 아이와 함께 딸기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가치와 식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체험형 로컬푸드 프로그램 ‘로빈손의 하루’를 마련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빈손의 하루’는 ‘로컬푸드(Local Food)’와 ‘빈손’의 합성어로 빈손으로 참여해 로컬푸드 농가를 방문하고 체험하며 지역 먹거리를 오감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하루 동안 오전·오후 2회로 나뉘어 열리며 여름철 제철 과일인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간식 만들기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회차별 10가족, 총 2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구조를 말하는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의 소득을 안정화시키고 도농 간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성구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푸드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농촌 관광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지역 농업의 현실을 이해하고 자부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참여 신청은 유성구청 지역산업과에서 이메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홈페이지 또는 지역산업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체험은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여름의 추억이자 지역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로컬푸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그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학교 급식 지원, 도시농업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먹거리 자립 도시’로 나아가고 있으며 생산자 중심의 농촌 체험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순환경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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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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